2020-05-23 정서진 라이딩

2020-05-23 정서진 라이딩

Bicycle/라이딩

2020-05-26 00:46:52


정서진 라이딩 포스팅을 올리고 다시 정서진을 올리기 싫었지만 그래봐야 남북 한 번 한 것과 혼자 북악 올라간게 전부다. 서울 살면서 자전거를 취미로 갖고 있으면 가는 곳만 가다보니 올릴게 없다.

 

그래도 이번 라이딩이 이전과 다른점은 규모가 좀 커서 8명이 갔다는 것과 따릉이 타고 가듯 천천히 달리는 라이딩이라 미니벨로를 타고 간 점이다. 게다가 출발지도 안양천합수부부터 출발하여 최대한 체력이 안되는 사람들을 신경써서 준비했다. 최대한 쉽게 짠다해도 날이 너무 좋으니 탈수는 어김없이 오고 영혼나간 좀비 라이더가 발생했다. 그래도 참가자 전부 60km를 완주했다. 다른 취미를 고민하는 사람도 생기긴 했지만

https://www.strava.com/routes/27825097

29.7km 도로 사이클링 경로 - Strava

안양천합수부-정서진 - 29.7km 도로 사이클링 경로 제작자: Gabriel Moonsuk Jung, 날짜: 2020년 5월 25일, 최대 상승고도: 23미터. 이 루트를 저장하여 친구와 공유하려면 Strava에 가입하세요.

www.strava.com

자전거길을 HTML TAG로 뽑아주는 곳이 없다. 구글, 네이버, 다음 어떤 것도 안해준다. 좀 불편하다. 여튼 우린 편도 약 30km, 예상 소요시간 1시간 30분짜리 코스를 왕복 6시간 걸렸다. 딱 2배 :)

라이딩 시작부터 늦는 사람이 속출해서 한시간 반이 지나서야 시작하고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 바람이 빠져서 휠로 타면서 몸이 안좋다고 하는 분도 나타나고 (봉크가 심하게 온 줄 알고 있는거 없는거 먹였는데 바람이 빠진거라니 ㅋㅋㅋㅋㅋ) 얼굴색이 점점 백인이 되어 곧 쓰러질 것 같은 분도 나타나셨다. 하필이면 오늘 해가 아주 강하게 내리쬐는 바람에 사진은 잘나왔지만 다들 탈수 증세를 보였다. (이 날 6시간 가량 탔다) 짧은 거리를 오랜 시간 타다보니 우여곡절도 많았고 회사에 다시 출근해서 낄낄대며 이야기할 것들이 많이 생겼다.

잘타는 사람 못타는 사람 모두 제 속도에 타지 못해서 힘들기만 했을텐데 다들 재밌었다고 해주시고 다음에 어디 가냐고 하시는거보니 이제 산으로 모셔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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