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깍, 유유자적 뱃놀이하기 좋고 살짝 하롱베이 느낌도 나는 서귀포의 명소-5월 15일

쇠소깍, 유유자적 뱃놀이하기 좋고 살짝 하롱베이 느낌도 나는 서귀포의 명소-5월 15일

Domestic trip/22:서귀포 위미에 있습니다

2022-07-19 19:23:42


서귀포에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액티비티를 할 곳은 해변 외에는 없다. 아주 대단한 액티비티는 아니지만 쇠소깍에서는 카약을 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애들도 좋아하고 연인끼리 가면 정말 좋을 텐데 아쉽게도 난... ㅠㅠ

쇠소깍은 올레6길 중 일부여서 길도 잘 닦여있다. 우선 주차를 무료주차장에 하고 바다를 보면서 길을 걸으면서 쇠소깍을 위에서 본다. 민물과 바닷물이 신기하게 만나는 곳이라서 물 색도 독특하고 바위들의 모양도 심상치가 않다. 계곡 같다가도 어느샌가 바다로 보인다.

걷기에 무리가 없는 거리여서 사진을 찍으며 나무들이 보내주는 좋은 산소와 기운을 받으며 한 번 걸었다면 이제 표를 예매하고 카약을 탄다.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이지만 성수기라면 탈 수 있는 정원이 다 차서 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연인이 간 것이 아니라면 운전하기 힘든 카약보다 뗏목을 추천한다. 특히 나이가 좀 있으신 아저씨가 운전을 하고 있다면 추천한다. 설명을 너무나도 재밌게 하셔서 뗏목에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다른 분들이 할 땐 그냥 정보 전달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편하게 쇠소깍 설명도 듣고 사진도 찍고 돈이 아깝지 않다.

'깍'이란 단어가 하구를 제주도 방언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하구치고는 길지 않지만 독특한 풍경과 아주 짧은 해변이 있어 해수욕까지는 못하지만 파도가 칠 때는 멋지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좋다.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 했지만 한 곳에서 여러 풍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바로 옆 해변은 제주 특유의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이라 사진에 담으면 독특한 풍경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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